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016 ASEAN DAY'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 참가기업들 수출상담회서 7천4백만 불 실적 ‘대박’
  • 기사등록 2016-05-13 08:43: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가 12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6 ASEAN DAY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680건의 상담과 7천4백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12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도의 AEC(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이후 한·아세안FTA체결 유망지역에 선제적 진출을 목표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대(對) 아세안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가인 베트남을 포함,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아세안 주요지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에서 100여 사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바이어들은 생활소비재, 의약/건강/환경, IT, 전기/전자 등 한·ASEAN 수혜 품목 분야의 도내 유망 중소기업 280여 사와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바이어 초청 및 상담주선, 1:1수출상담 시 통역지원, 수출애로 및 아세안 투자진출 컨설팅에 이르는 원스톱 멀티 서비스가 제공돼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A사는 어린이 음료를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피규어를 뚜껑과 결합해 상품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A사 관계자는 “그간 해외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상담회를 통해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매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이곳을 찾은 B사의 바이어는 “한국은 필리핀에서 코스메틱 산업이 굉장히 발달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오늘 스킨케어, 컨실러 등 우수한 뷰티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필리핀에 이 제품들을 소개한다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ASEAN)은 지난 1967년 8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등 5개국을 회원국으로 출발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로, 현재는 베트남과 부르나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구 6억3천만 명의 단일시장인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출범시켰으며, 아세안 지역 내 도로, 철도, 항만, 도시교통 등 인프라 부분의 투자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한·아세안 FTA를 비롯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거대 FTA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자유무역 협정(FTA) 이행에 따른 산업지원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매년 ‘경기도 FTA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FTA활용과 피해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또,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 경기비즈니센터(GBC) 6개소를 개소·운영하고 있으며, 아세안 지역 유망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하거나,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상담회가 도내 기업들의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반전의 계기가 됨은 물론, 아세안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아세안FTA 유망지역 지원 등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353
  • 기사등록 2016-05-13 08: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2.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3.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4.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