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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100만 시민과의 대화’ 시작 - 시민과의 대화 첫 날, 중앙동.역삼동 방문 주민 민원에 답변
  • 기사등록 2016-05-10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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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정찬민 용인시장이 ‘100만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첫 날인 지난 9일 오후 처인구 중앙동 주민센터 강당 입구에는 3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열기가 가득했다. 주민들은 제각기 노란 포스트잇에 자신들의 민원사항을 적어 입구에 설치된 화이트보드에 붙였다.

 

 

주민 A씨는 “5일장이 열리는 날에 금학천 술막다리에서 GS마트간 상시 주차라인을 설치하여 주차요금을 징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장날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차난이 극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 시장은 “주차라인 설치에 대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전부터 주차장 문제에 대해 고심해 왔으며,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시장은 ‘신축건물을 지을 때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는 민원에 대해 “4층 이상 건물에 대한 규제를 푸는 등 신축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진마을에 오·폐수 방지를 위해 오수관로를 설치해 주세요’, ‘중앙공원 제2주차장의 진입로를 넓혀 주세요’, ‘김량4구역 재개발 구역지정을 해제해 주세요’ 등의 민원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와 협의하여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민원은 따로 모아 우선적으로 처리되도록 하겠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역삼동 간담회에서는 ‘오스카빌 아파트 진입로 열선 설치’, ‘3군사령부∼김량장역 간 주차단속’, ‘이마트 앞 주정차 CCTV 설치’, ‘용인대역 앞 개천 복개하여 4차선 확대’, ‘서희아파트 건축허가시 김량장 경전철역∼3군사령부 앞까지 4차로 확대’, ‘공항버스 진우아파트 앞 정차’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정 시장은 “경사도가 높은 오스카빌 아파트 주변의 폭설에 대비한 열선 설치는 열선이 환경오염이 된다는 환경부의 의견이 있어 다소 조심스럽다”면서 “그러나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남모(59)씨는 “시장님이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화법으로 주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한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달 31일까지 하루 2개동씩 3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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