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빅데이터 접목 아파트 관리비 일제 점검 - 관리비 낭비와 비리 발생이 잦은 24개 분야 집중 점검
  • 기사등록 2016-04-07 09:36: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린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관리비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리비 위험군’으로 분석된 524개 단지와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발표한 2015년 외부회계감사 결과 부적합하다고 판단된 40개 단지, 입주민이 감사를 요청한 5개 단지 등 총 569단지이다.

 

이번 일제점검은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역할을 분담하여 실시한다. 우선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시군이 1차 점검을 추진하고, 점검결과 문제 단지는 경기도가 6개 TF팀과 민간전문가 참여를 통해 5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분야별 문제점에 대한 2차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관리소 직원 인건비 부당 지출, 전기료・수도료・난방비 등 부과 및 집행,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시설물 관리, 잡수입・예비비・각종 충당금 시설 공사 남용, 주택관리업자 재계약, 잡수입을 통한 관리비 차감, 청소・경비 용역 계약 및 감독 등 24개 항목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은 입주민 민원, 시군 감사요청에 따른 기존 감사방식에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속도와 정확성, 효과를 높인 ‘능동적 감사’로 전환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일제점검 효과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군별 일제점검 TF에 시군이 자체 위촉한 민간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담당 직원 및 민간전문가에 대한 점검항목 사전교육을 4월 7일 실시한다.

 

최기용 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이 도내 일선 단지 스스로 잘못된 관행과 비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성과를 분석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와 별도로 2015년 외부회계감사 결과 ‘한정’ 의견이 제출된 417단지에 대해 연말까지 시군이 자체 감사하도록 하고, 문제가 심각한 단지는 이번 일제점검 종료 후 도에 감사를 요청하도록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990
  • 기사등록 2016-04-07 09: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