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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직원들이 지난달 28일 김량장동 용인재래시장 입구에 1평 크기의 공간에 천막을 치고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체지방을 검사하는 등 무료로 건강을 상담해 주었다.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재래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위해 처인구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이다. 이날 상담에는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이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래시장에서 일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 정기검진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주민 이모씨(51세)는 “장보러 왔다가 우연히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보고 들렀는데 무료로 검사도 받고 운동처방과 식이요법도 안내해 줘서 매우 유익했다”고 좋아했다.

 

보건소는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에 용인재래시장에 현장 부스를 설치해 기초건강검진 및 상담, 건강생활실천교육, 신체활동 및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체지방 측정 등 기초 검사를 통해 건강생활실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보여줘 성취감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체지방 검사 재측정을 통해 개인별 목표치를 달성한 상인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대한 심리상담도 벌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작지만 큰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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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4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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