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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 박진영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은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경기도가 새로운 도정을 시작하는 해"라며 "민선 4,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우리 경기도 앞에는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선진 통일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대한민국이 선진 통일강국으로, 경기도가 세계 1등으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 투자인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단지 100조원 투자를 이끌어 내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다"며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로 15조원 투자도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수도권 규제와 상수원 규제, 농지규제,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에 대해서 김 지사는 "출산율 세계 최저,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고령화가 지금 대한민국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다"며 "<꿈나무 안심학교>, <아이사랑 육아사랑방> 등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최고의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반도의 천년중심,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강의 기적에 이어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과 두만강의 기적>을 이룩하자"며 "통일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를 향해 우리 함께 전진하자"고 피력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신년사 [전문]




2014년 갑오(甲午)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경기도가 새로운 도정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민선 4,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우리 경기도 앞에는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선진 통일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 통일강국으로, 경기도가 세계 1등으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야 합니다. 경의선과 경원선 철로를 이어서 대륙성을 회복하고,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중국과 러시아, 유럽으로 뻗어가야 합니다.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서 2,400만 북한동포를 굶주림과 3대 세습 독재, 강제수용소와 공개처형 등 가혹한 인권탄압으로부터 구출해야 합니다. 분단의 고통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경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약진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경기도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 투자인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단지 100조원 투자를 이끌어 내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로 15조원 투자도 확정됐습니다.




수도권 규제와 상수원 규제, 농지규제,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자유와 활력을 경쟁력으로, 더 좋은 국내·외 기업을 경기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저부터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에도 경기도가 만든 현장 맞춤형 복지브랜드인 무한돌봄으로 어려운 도민을 보살피겠습니다. 출산율 세계 최저,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고령화가 지금 대한민국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입니다.




<꿈나무 안심학교>, <아이사랑 육아사랑방> 등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최고의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는 119행정으로 도민이 부르시면 어디든 신속하게 달려가겠습니다. 현장행정과 통합행정, 스피드 행정 등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온 행정혁신을 통해 도민 여러분에게 봉사하는 도정을 정착하겠습니다.




부동산 세수감소로 인한 재정위기의 근본 원인은 지방선거만 있고 지방자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2할 자치>를 <4할 자치>로, 분권과 자치를 확대하고, 지방에 더 많은 재정과 권한을 넘겨야 합니다.




경기도가 더 이상 중앙정부의 물량위주, 획일적, 상명하달식 도시·주택·부동산 정책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31개 시·군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일자리 중심, 직주일체형 융복합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사막 한 평 없는 땅에서 세계 선인장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이룩했습니다.




극한 투쟁과 갈등이 지배하는 노사문화 속에서도 경기도는 노사문화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의 각오로 이룩한 청렴신화를 계속 이어가야만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쓴 기적의 역사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천년중심,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강의 기적에 이어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과 두만강의 기적>을 이룩합시다.
통일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를 향해 우리 함께 전진합시다. 도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 힘차게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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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3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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