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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군비행장 ‘비상활주로’ 지정 해제로 서수원권 발전 기회 열려
  • 기사등록 2013-12-31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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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수원 군용비행장의 ‘비상활주로 지정’이 31일 해제됨에 따라 비행장 인근지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된다. 




이번에 지정해제된 수원시 대황교동~화성시 진안리 간 국도 1호선 2.7km 구간은 지난 1983년 비상활주로로 지정된 이후 고도제한을 받아 주거․상업용 토지로의 활용이 어려워 경제적 피해 및 낙후 정도가 심했다.  




수원시는 비상활주로 지정 해제에 따라 수원시 권선동, 세류동, 곡반정동 등 7,923필지 3.97㎢ 및 화성시 진안동 등 3,91㎢ 면적의 고도제한이 완화돼 용도지역에 따라 제한높이가 최대 45m로 높아져 공군부대와의 협의 없이 신․증축이 가능해진다. 




비상활주로 지정해제에 따라 수원시 1만6,135가구, 화성시 1만21가구가 고도제한 규제 완화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원시는 공군과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2011년 10월 비상활주로 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비용을 분담하기로 했으며, 수원비행장 피해조사 용역을 토대로 다각적인 소음저감대책과 비상활주로 대체시설 건설사업 등 고도제한 및 이전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상활주로 지정해제로 서수원권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이를 계기로 수원시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삶이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정해제 후 시 경계 진출입로 경관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수원비행장 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해 경기남부권의 새로운 중심 및 동북아 거점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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