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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10개년 발전계획 합동 워크숍 개최 - 도·시군·경기연구원, 북부발전 성공열쇠 찾기 위해 머리 맞대
  • 기사등록 2016-03-1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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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도·시군·경기연구원 합동 워크숍’의 첫째 날 행사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전략적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 사업을 도출함은 물론, 유관기관 간 공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도, 북부 10개 시군, 경기연구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민선 6기 남경필 지사의 주요공약으로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마련하는 종합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김민규 우석대 교수의 ‘남북관계 동향 및 경기도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3차례에 걸친 분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토론에서는 산업·경제, 교통, 도시개발 분야를, 2부에서는 문화관광, 환경, 농업 분야를, 3부는 복지·교육, 법·제도, 남북관계를 다뤘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단기 및 중장기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유형별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군 연계사업 추진 시 협력방안 등을 논의 했다.

 

우선 1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주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과, 정확한 수요·예측에 따른 계획 수립에 대해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북부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하는 것은 교통 분야다. 특히, 서울과 경기북부를 잇는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교통체증으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의 협조를 통한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류시균 경기연구원 박사는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서울시로 인해 경기도가 직접적으로 손을 대기에는 힘든 점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움직임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북부 테크노밸리 사업은 판교와 같은 기존 테크노밸리와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북부는 특히, 섬유나 문화 콘텐츠, 가구산업 등이 특화돼 있어 이를 직접화 시킨다면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문제는 예산이라고 본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충분히 사업수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테크노밸리와 관련해 고양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규제 합리화가 핵심이다.”라면서, “판교는 충분한 수요와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성공했다. 북부 역시 규제 합리화와 접근성 강화를 통해 충분한 수요를 확보한다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환경, 농업 분야를 다룬 2부 토론에서는 사업 추진의 핵심 열쇠로 ‘문화관광, 환경, 농업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제시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북부에는 DMZ 같은 우수한 환경과 관광 명소가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시스템이 없다.”며 북부지역의 현 문화관광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북이 로컬 푸드를 활용한 6차산업화를 통해 농업은 물론 관광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이제는 문화관광 명소와 농촌, 음식점들을 연계하는 등 단순한 직거래, 관광을 넘어서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DMZ·임진강 인근의 자연명소나 먹거리 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질과 같은 환경 분야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면서, “깨끗한 환경이 보장돼야, 좋은 자연명소, 맛있는 먹거리 등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그들로 하여금 재방문의 동기를 부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3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북부를 ‘살기 좋은 환경,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가 큰 이슈로 보상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는 노령인구가 많아 이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규제 합리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살기 좋은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수요와 편의를 고려한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데,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들이 왕왕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남북관계에 대한 경기도와 시군의 역할에 관련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경색됨에 교류가 어려워지긴 했지만, 통일에 대한 준비까지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향후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군과 타시군, 도와 다른 지자체, 정부와 지자체 등 간의 협력 거버넌스가 보다 실효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향후 검토를 거쳐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방침이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북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성공의 열쇠는 도와 시군, 연구원 모두의 헌신과 협조라고 생각한다. 오늘 워크숍을 계기로 앞으로 긴밀한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금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2일차 행사에서는 ‘종합토론’을 실시하고, 올해 경기도의 예산운용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민통선 내 주요 안보명소를 현장 답사하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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