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배민한)는 17일 ‘정신건강수도 수원’ 선포의 해를 맞아 저소득 위기가정의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치료지원을 위해 팔달구 교동에 소재한 하나병원과 '팔달구 혜민(惠民)사업'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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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서민을 치료했던 의료기관인 혜민서(惠民署)에서 착안하여 추진되는 팔달구 혜민사업은 팔달구 의료취약계층의 알코올 및 정신질환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가정! 안전한 수원!’의 기틀을 조성하고, 대상자의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와 시민들의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전현태 하나병원 대표는 “뜻깊은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팔달구 사례관리 담당부서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원하여 행복한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건강한 복귀에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팔달구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주민 중 경제적인 어려움, 병인식 거부, 관리자 부재 등의 문제로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되는 의료취약계층의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조선시대 혜민서의 뜻을 이어 정신건강 영역에서 향후 일반진료까지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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