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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주요 하천, 지난 13년 간 수질 크게 개선돼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극심한 가뭄에도 10년 전보다 깨끗
  • 기사등록 2016-03-16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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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개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간 수질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주요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결과는 연구원과 환경부가 매월 공동 조사해 발표하는 하천 수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내 29개 주요 하천에 대해 대표적인 수질 지표인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와 녹조 발생의 원인물질인 T-P(총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이다. 평가방법은 2003년부터 2005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36개월 수질오염도 평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경기도 지역의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29개 하천의 수질은 10년 전에 비해 BOD는 평균 12%(최고 74%), 총인은 평균 32%(최고 84%) 개선됐다.

 

수질이 개선된 상위 하천은 왕숙천, 경안천, 묵현천, 안양천, 탄천, 덕풍천으로 오염도가 51%∼76%(BOD∙T-P 평균) 감소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심하천으로 친수활동을 많이 하는 경안천, 덕풍천의 BOD, T-P는 3등급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2등급 수준까지 개선됐다.

 

특히 녹조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성분인 T-P(비료성분인 ‘총인’) 오염도가 각각 기존 5등급에서 2등급 수준까지 현격하게 개선되는 등 29개 하천 중 15개 하천은 20% 이상 수질이 개선됐다.

 

그러나 임진강은 2등급 수질이지만 BOD∙T-P 오염도는 10년 전 보다 평균 49% 악화됐다. 이는 북한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임진강 상류 수량이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임진강 지류인 신천 등이 임진강 수질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도내 1등급 청정 하천은 북한강과 북한강 지류하천인 가평천과 조종천(가평군 소재), 흑천(양평군 소재), 한탄강 지류인 차탄천(연천군 소재), 남한강이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 거주인구는 2003년 1,020만 명에서 1,289만 명으로 26% 증가했음에도 하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된 것은 경기도의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민관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하수의 영양염류 제거를 위해 집중 투자한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효과로 대부분의 하천에서 총인(T-P)이 BOD보다 2.7배나 더 개선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구환 연구원장은 “올해는 임진강 수질관리를 위해 임진강 유역의 소하천 33개소를 선정하여 1년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하수처리장등의 수처리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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