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주한미군기지 환경사고 조사권 등 입법화 추진 - 탄저균 대응 정책토론회 갖고,‘지자체의 환경자주권 확대’ 제기
  • 기사등록 2016-03-10 09:57: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하주희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장, 강상원 평택평화센터 운영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무기 탄저균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주한미군기지내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조례’의 제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 더민주당측 패널로 나선 양근서 경기도의원(안산6, 도시환경위)은 “지난해 오산 미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탄저균 사고는 ‘배달사고’가 아니라 명백한‘유출사고’이다”면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과 부속 합의서 등이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관련 환경조항을 인용하면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지역의 주한미군기지에 정보공개는 물론 현장시설에 접근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어 이 같은 법적 근거를 활용해 경기도내 미군기지내 유류 저장·배송시설, 생물화학실험실 등 환경시설의 신고 및 환경정보제출, 정기점검 결과 보고 등 환경정보공유권, 상호 비상연락체계운영과 환경사고발생시 신속한 상호통보 및 경기도 공무원의 현장접근 및 공동조사권, 환경사고로 인한 주민피해 배상 청구권 등을 명시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주희 변호사도 “SOFA 및 부속합의서에 배치되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관련 법령을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 규정은 물론 토양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을 통해서도 주한미군기지의 환경문제에 대한 지자체의 접근권 등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의정부(3), 평택(2), 동두천(2), 수원(1), 성남(1) 등 주한미군기지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고 ,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전국 93개소 7,322만평의 87%인 51개소 6,370만평이 경기도에 몰려 있으며, 주한미군기지에서 일하는 근로자 12,00여명중 70%이상이 경기도민이다.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핵무기보다 무서운 탄저균이 지난해 미군기지에 무단반입돼 실험된데다 지금까지 유사한 생물화학무기실험이 주한미군기지안에서 15차례나 벌어지는 등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경기도의회는 물론 지자체 차원의 조례 제정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662
  • 기사등록 2016-03-10 09:5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진영을 넘어, 진짜 일꾼을 뽑아야 할 때 다가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홍 전 시장은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한 것”이라...
  2. 정명근 28.2% 선두…재선 청신호 켜졌다 경인매일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2026년 4월 2~3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만 18세 이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명근 현 시장이 28.2%로 차기 시장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재선 가도에 청신호를 켰다.이번 조사에서 정명근 현 화성특례시장은 28.2%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며 선거 구도의 중심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진석범 전 ...
  3. 오산시민연대, “보조금 단체 인력 동원 의혹” 선관위 고발 오산시민연대가 특정 후보 지지 유도와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오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고발은 4월 11일 제기됐으며, 오산시장 예비후보 최병민 씨 등 관련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시민연대 측은 사단법인 오산백세 및 노인맞.
  4. 조용호, 맞벌이 가정 겨냥 돌봄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산에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 키즈카페 설치, 초등돌봄 확대,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젊은 도시 오산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ldquo...
  5. 안산시, 공동체 복합시설·4·16 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 현장 점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안산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공사`와 `4·16 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이민근 시장은 시공사 및 감리단과 함께 공사 현장 내·외부를 직접 살피며 마감 상태와 시공 품질 등을 꼼꼼히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