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인선 고색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 기사등록 2013-12-20 08:50: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위치한 지하 고색역사 상부에 철도최초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색역사 상부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약4000㎡의 규모로 수원시에서 도서관 건립비용(약92억원)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19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인선 고색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호간의 사업범위, 사업비 부담, 사업시행, 운영 및 관리 등에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색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은 수원시민들에게 편리한 도서관 이용과 선진 독서문화 환경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발상의 전환 및 협력의 결과로 이뤄졌으며, 전국최초로 시행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특히, 철도역하면 상업시설과 역사가 공존하는 형태가 다수였지만 수원시 고색동 일원에 위치한 지하고색역사 상부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는 것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을 갖는 사업이라는 평가다.  




고색역 공공도서관은 그동안 소외됐던 서수원권 지역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공공도서관이 고색역사 위에 설치되는 특수성 때문에 구조물 자중증대 및 완충마감재와 흡음 마감재 적용 등으로 진동과 소음 저감 계획을 통해 적정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서수원권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인선 지하화가 이루어졌다"며 "지하역사와 공공도서관의 건립, 그리고 수인선 상부공간 활용사업 등으로 문화 허브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62
  • 기사등록 2013-12-20 08: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