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올해 광역 2층버스 19대 추가 도입한다 - 2층버스 도입 확대 위해 정부 예산 지원 및 관련 규정 개정 필요
  • 기사등록 2016-03-08 08:43: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는 7일, 올 하반기에 김포, 안산, 남양주, 수원, 파주시 등 5개 시군에 2층버스 19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층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김포~서울시청(8601번 4대, 8600번 2대) 6대, 남양주~잠실(1000-2, 8012, 8002번 각 1대) 3대 등 5개 노선에 9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올해 8월 경에 수원~사당역 1대, 수원~강남역 1대, 남양주~잠실 2대, 김포~서울시청 6대 등 총 10대를 추가 도입하고, 아직 구체적인 노선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10월에 9대를 더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용자 80% 이상이 출퇴근에 도움이 된다고 매우 만족해하고 있고,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만큼 2층버스를 더욱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2층버스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도는 일반버스보다 비싼 차량 가격에 대한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1대 당 4억5천만 원의 차량 구입비를 도와 시군, 운송업체가 각각 1억5천만 원씩 분담하고 있으나,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했을 때 2층버스 확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도의 주장이다.

 

도는 아울러 2층버스에 대한 저상버스 인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 중인 2층 광역버스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형 차체로 제작됐으나 국토부의 저상버스 표준모델 규정 상 차실 높이 등이 맞지 않아 저상버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광역버스와 국토부가 허가하는 M버스 가운데 저상형 버스는 경기도의 2층 광역버스가 유일하다. 일반 시내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의해 차량가의 4분의 1가량인 5천만 원 정도의 국비를 지원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광역버스의 입석해소는 이용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2층 광역버스 확대가 교통약자 광역 이동권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차량구입비 국비 지원과 저상버스 인정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615
  • 기사등록 2016-03-08 08: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