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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6일,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에 쉽게 갈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각종 검사와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불법체류나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결핵과 같은 감염성질환을 내국인에게 이환시킬 가능성도 높아 이들에 대한 진료와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날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는 수원시의사회, 약사회,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이주민센터의 협조로 실시됐으며, 이날 50여명의 외국인들이 신청해 HIV(에이즈), 매독, 간염 및 간기능 검사와 흉부 X-선 촬영을 실시했다.

 

또, 내․외과 진료 후 처방약 무료 제공과 B형간염 항체가 없는 외국인에게는 B형간염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했다.

 

한편, 팔달구보건소는 오는 5월 8일, 9월 4일, 11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근로에 지장이 없도록 공휴일 (분기별 첫째주 일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도 우리의 이웃이며 이들의 감염병 예방과 무료진료가 결국에는 내국인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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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07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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