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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의왕.과천 시.도의원, "송호창 의원 컷오프 철회해 달라"
  • 기사등록 2016-03-04 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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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시.도의원들이 4.13총선 공천 컷오프 대상자에 송호창 의원이 지목된데 대해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 촉구에 나섰다.

 

 

송호창 의원과 지역구를 같이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김상돈, 박근철, 배수문, 윤재우 의원과 의왕시의회 기길운, 윤미근, 정길주 의원, 과천시의회 윤미현, 이홍천 의원은 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컷오프로 우리 지역은 가장 유력한 후보가 배제됐고 총선패배의 위기에 처했다. 이에 잘못된 컷오프를 바로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의 컷오프 철회 요청에 나선 의원들은 "과거 의왕.과천은 야당의 불모지였다. 의왕·과천은 지역구가 생긴 이래 한 번도 우리당이 총선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새누리당의 지역 독점이 20년 넘게 지속됐고 우리당 지지자들은 숨죽여야만 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의왕·과천에 이변이 일어났다. 여당의 안방에서 우리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후 지역정치권은 처음으로 균형을 찾아갔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역대 지방 선거 중 가장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의왕.과천에 야당 국회의원이 당선되자 많은 분들이 지역발전을 우려했으나 여당대표까지 지낸 안상수 전 의원이 12년 동안 못했던 복선전철 사업을 2개나 유치해 수도권의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행정도시였던 과천은 한예종 유치 등 문화예술 도시로 새 비전이 그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날개 꺾는 컷오프에 지역은 절망한다"며 "송 의원은 험지에서 승리해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 실무책임자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중앙당의 전략기획위원장과 공동도당위원장 등 중책을 맡아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등 경선은 물론 본선경쟁력이 앞서는 강력한 후보임에도 공천에서 배제 시키는 것은 실로 통탄할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송 의원이 야권통합의 상징이자 적임자로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으로 후보단일화와 승리를 이끌었고, 2012년 총선에서도 의왕·과천 야권단일후보로 승리를 거두었다. 대선에서도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를 잇는 가교가 됐다.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을 마지막까지 만류한 것도 송 의원인데 야권통합의 적임자를 찍어내고 통합을 외치는 것은 모순"이라고 성토했다.

 

끝으로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일반시민들조차 이번 컷오프를 찍어내기로 평가한다. 지역당원들은 중앙당의 계파갈등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찍어내기식 컷오프는 수십 년 설움에도 당을 지킨 이들의 희망을 앗아간 잔혹한 행위"라며, "마지막 충심으로 당과 김종인 대표께 간곡히 호소한다. 잘못된 컷오프를 바로 잡아 의왕.과천의 총선결과를 지역 당원들에게 돌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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