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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수원 꿈내리유치원 방문 - 학부모, 교사들과 현장 의견 청취 및 대화의 시간 가져
  • 기사등록 2016-02-21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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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9일 오전 수원 꿈내리유치원(원장 송기문)을 방문하여 학부모, 교사들과 현장 의견을 듣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꿈내리유치원 송기문 원장을 비롯한 유치원 교사, 학부모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누리과정 지원에 대한 교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유치원의 어려움 등을 파악하여 현장중심 교육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누리과정 때문에 학부모님과 유치원들의 어려움이 많은 줄 알고 있다. 누리과정 문제는 국가사업이고 국책사업이므로 당연히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학교운영비를 줄여서 누리과정을 부담하는 것은 초・중등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경기도 학생들은 타 시도에 비해 이미 1인당 187만원을 적게 지원 받고 있는 데 누리과정으로 인해 66만원을 더 줄이라는 것은 학교 교육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보육대란’은 이미 ‘교육대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유치원은 아이들의 평생을 좌우하는 인격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경쟁보다는 감성과 어울림을 교육해야 한다.”고 하면서, “모든 유아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교육비의 현실화와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처우개선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예산 지원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많은 학부모님들께 알리고,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오는 25일 의정부시 송양유치원, 호암유치원을 방문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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