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2016년도 예산안 부동의한 남경필 지사 '유감'
  • 기사등록 2016-02-05 09:03: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8) 의원은 4일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남경필 도지사가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해 부동의한데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남지사를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1월 28일 경기도의회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더민주당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개월분을 포함시켜 제출한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수정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부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도가 제출한 부동의 사업 목록에 따르면 부동의 예산은 376개 사업 1,028억원에 이른다.

 

안 의원은 남지사가 본회의에 앞서 부동의 사업 목록과 예산액을 명확히 밝히지도 않고 본회의장에서 구두로 일부 부동의 의사를 표명한 것은 도의회와 도민을 무시하는 무례한 행위였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의회가 삭감한 도지사 역점사업과 관련해서는, 마지막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여야합의를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지사가 더민주당의 “묻지마식 삭감”이라고 표현한데 대해서도 남지사의 소통부족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삭감된 예산 중 대표사업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우 행정사무감사, 예결심의, 업무보고 등에서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조례 제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하였음에도 도가 이를 강행하려는 것은 의원들에게 불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이제 겨우 준예산 사태를 벗어난 도가 남지사의 예산 부동의로 여전히 비정상적인 상태에 놓여 있어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행정의 수장인 남지사는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도정을 펼쳐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334
  • 기사등록 2016-02-05 09: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2.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3.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4.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