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시, '국토부의 택시 감차 계획 전면 재조정돼야' - 신분당선 연계수요 늘어 국토부에 재산정 요청
  • 기사등록 2016-01-26 08:50: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신분당선 연장선이 오는 30일 개통되면 용인시내 신규 택시수요가 402대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택시 감차 계획이 전면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하루 승·하차 수요예측 인원이 11만4,901명으로 이 중 35.1%인 4만여명이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연계 승객으로 추정돼 신규 택시수요가 402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택시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적정 수요·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택시 총량제를 재산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토부에서는 지난해부터 택시 총량제에 따라 현재 용인시의 택시대수를 1,564대에서 193대 줄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인시의 택시대수는 인구 628명당 1대에 불과한 반면, 서울시는 139명당 1대로 용인시의 4.5배, 인근 성남시와 수원시도 각각 2배, 3배가 많다”며 “인구대비 전국 평균의 32%에 머물러 총량제 산정 방식은 수요·공급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인한 택시수요 증가에 대해서 총량제 재산정 승인을 요청하는 것과 별도로, 총량제 산정 방식의 인구수 비율도 적정하게 반영하여 줄 것도 관내 택시운수 종사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구성된 용인시 택시감차위원회에서 현재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근거한 택시감차계획 심의안을 부결시키면서 택시감차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문의 : 대중교통과 김상범 팀장 324-3764)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241
  • 기사등록 2016-01-26 08: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