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민 새해 소망 1순위.. 가계빚 부담 완화 - 경기연구원, ‘경기도에 바란다’ 연구보고서 발표
  • 기사등록 2016-01-06 10:48: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경기도민은 가계빚 부담 완화를 꼽았다. 자유시간, 스트레스 없는 삶도 경기도민의 관심사다. 한편 이러한 소망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전반적으로 긍적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연구원이 작년 12월 1일, 경기도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바탕으로 발간한 <2016 경기도에 바란다> 연구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18.5%는 가계빚 부담 완화를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자유시간(15.3%), 스트레스 없는 삶(11.1%), 취업(9.5%), 건강(8.5%)순으로 나타났다.

 

새해소망의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64.8%가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바쁜 직장업무(55.3%)는 새해소망 실현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 나타났다. 특히, 바쁜 직장업무는 자녀와 시간 공유, 자유시간, 스트레스 없는 삶 모두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사회가 여전히 일 중심의 사회임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민이 경기도에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건강한 삶(17.9%)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가 생활하기 좋은 곳(16.9%), 좋은 일자리 창출(16.8%)도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민이 바라는 경기도의 중점정책 분야는 도시·주택정책(20.5%), 대중교통(18.8%), 여성·가족문제(16.8%), 치안(11.8%), 사회복지(11.6%)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6년 경기도 6대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연정과 성숙한 지방정치를 통한 정책적 신뢰 제고 ▲출퇴근이 편안한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경기도형 ‘괜찮은 일자리 지수’ 개발을 통한 고용서비스 개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경기도형 임대주택 추진 ▲지속가능한 보건·환경 마련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이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가계의 경제적 안정은 새해에도 가장 큰 소망이며 중심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서민의 재정적 부담완화를 위해 경기도형 장발장은행, 주빌리은행 등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이 주요 이슈이므로 ‘힐링’을 향후 도정 콘텐츠의 하나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085
  • 기사등록 2016-01-06 10:4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2.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3.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4.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