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나너우리엔터테인먼트가 성인 중심의 지식·교양 만화 웹툰 플랫폼 ‘어른(www.adulte.kr)’을 정식 오픈했다.
|
최근 웹툰의 인기를 반영하듯 40여 개의 웹툰 플랫폼이 성업 중이지만 성인 대상의 웹툰들이 대부분 선정적, 자극적, 폭력적인 작품들이란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오픈한 ‘어른’은 역사, 인물, 시사, 매스미디어 등을 소재로 한 지식․교양 만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돋보인다.
‘어른’은 존 F. 케네디 암살사건을 분석한 <워런 위원회 보고서>, 링컨의 우울했던 청년기를 다룬 <우울증>, 마이클 조던의 일대기를 그린 <마이클 조던—최고의 시절>, 스티그 라르손의 원작 베스트셀러 소설 ≪밀레니엄≫을 만화화한 <밀레니엄>, 인기 할리우드 영화를 만화화한 <스타트렉>,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정권을 잡는다는 가설을 만화로 그린 <난민을 추방하는 프랑스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등 미국과 유럽의 인기 그래픽노블은 물론, <내가 살던 용산>, <빨간약> 등에서 사회 문제를 그린 김홍모 작가의 <좁은 방>과 <메이드 인 경상도>, <사람 냄새> 등 르뽀만화가로 유명한 김수박 작가의 신작 <고독의 힘> 등 국내 유명 작가의 다양한 웹툰도 선보인다.

또한 ‘어른’은 주로 웹툰만을 서비스하는 기존 웹툰 플랫폼들과는 달리, 웹툰과 더불어 장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어른이대공원 일일장’을 3개월 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출품작 중 한 작품을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하고 주장원전과 월장원전울 진행하면서 각 단계별 입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제공한다.
‘어른이대공원’에 게시된 모든 출품작들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어른’ 측은 팍팍한 삶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어른들에게 ‘웹툰과 어른이대공원’이 위안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우식 ㈜나너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성인만화라고 하면 에로물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이런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다”면서, ‘어른’은 기존 웹툰 플랫폼의 백화점 진열식 웹툰 서비스를 지양하고 한 작품을 보더라도 깊게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어른 웹툰을 지향한다. 한 마디로 양보다 질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