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용남 의원 대표발의 ‘습지보전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기사등록 2016-01-04 09:12: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용남 의원(수원 병)이 대표 발의한 ‘습지보전법 일부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습지보전법’은「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면허 없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를 매립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습지주변관리지역에 생태계 교란생물을 풀어 놓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였으나 개정안에 따라 무면허 매립의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생태계 교란생물 방사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바뀌게 되었다.

 

2013년 국회 법정형정비 자문위원회가 현행법상 행정형벌 조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택형으로서의 징역형과 벌금형 사이의 편차는 1년 이하의 징역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하의 벌금부터 1억원 이하의 벌금까지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형사처벌에 있어 비합리적인 차별로 국민의 신체와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성이 문제되었다.

 

이에 김용남 의원은 징역 1년 당 벌금 1천만원의 비례성을 맞추도록 개정안을 마련하여 행정형벌의 비합리적인 편차를 제거하도록 하였다.

 

김용남 의원은 "형사처벌의 비합리적인 편차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어 지속적인 법정비로 위헌요소를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8065
  • 기사등록 2016-01-04 09:1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