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누리과정 국가편성’ 결의대회 개최 - "누리과정 보육예산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편성하라"
  • 기사등록 2015-12-21 09:01: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응 지난 18일, 도의회 현관에서 누리과정 보육예산을 국가가 책임지고 편성라고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혜영 수석대변인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육위원회 문경희 간사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결의대회에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등 보육관련 단체 회원들도 참여하여 박근혜 대통령 공약이자 국가시책인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김현삼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되풀이 되는 누리과정 보육예산의 혼선과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여·야·정·교 ‘5자 긴급회의’에 참여해 책임 있는 대안을 내놓을 것”을 힘주어 말했다.

 

강득구 의장은 격려사에서 “누리과정 문제는 여·야의 문제도, 보수와 진보의 문제도 아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를 경기도의회가 앞장서서 지켜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최창한 회장은 연대사에서 “누리과정 보육문제와 관련하여 청와대 앞에서 3만 배를 했는데, 누구 하나 나와 보지 않았다. 현 정부의 불통에 절망감을 느낀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중앙정부 예산편성에 앞장서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사립유치원 남기인 부회장은 “누리과정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지원되는 돈이다. 왜, 추운 겨울에 보육단체가 벌판에 나서야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인 편성”을 외쳤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김보라 대변인과 교육위원회 최종환 의원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공약사업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져라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으로 떠넘긴 시행령을 즉각 개정하라 △교육재정 파탄 내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각성하라 △저 출산 국가과제 누리과정 지원부터 먼저 실행하라 △정부는 ‘5자 긴급회의’를 즉각 수용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교육재정 압박을 수단으로 지방교육감을 통제하고, 누리과정보육료로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부추겨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도 누리과정 대상자는 경기도민이고, 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는 소관 기관으로서, 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진솔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누리과정 예산 정부편성이 이루어질 때까지, 경기도 보육인, 경기도민과 함께 치열하여 싸워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990
  • 기사등록 2015-12-21 09:0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