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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 등 직접적인 교육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전문가, 교육정책 전문가, 일반시민이 참석하는 교육 주제 대규모 원탁토론회가 열려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3시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하만용 화성시의회의장이 참석해 창의지성교육모델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의 참가자들과 21세기형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300인 공감토론은 테이블 당 1명의 토론진행자(Facilitator: 조력자)와 10명의 토론자들이 상호토론 과정을 거쳐 의견을 수렴․제출하면 모든 참가자가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해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의 대주제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 창의지성교육 학교’로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의 평가’,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의 안착을 위한 교육공동체 역할’ 등 소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창의지성교육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개념이 있는 학생’, ‘수평적으로 학생과 소통하는 선생님’, ‘자녀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있는 학부모’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능동고등학교 김모군은 “학교에서는 쉽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원탁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에도 공감할 수 있었으며, 내 안에 갇혀 있던 생각도 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의지성교육 전담부서인 화성시 평생교육과는 이번 원탁토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해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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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1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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