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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도로 분야 역대 최다 국비 확보로 북부발전 '청신호' - 북부 도로 건설 국비 9,153억 원 확보, 지난해 보다 430억 증가
  • 기사등록 2015-12-14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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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경기도가 북부 지역 도로 분야에 역대 최다인 9천153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해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청신호를 켰다.

 

 

13일 도에 따르면 내년 경기북부 도로 분야 국비 예산은 지난해 8천723억 원보다 430억 원 늘어난 9천153억 원이다. 이는 중앙정부의 도로분야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당초 건의한 액수보다 5%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내년 북부지역 도로 예산은 경기남부 도로 분야 국비 확보액 5천350억 원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로,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선 6기 역점 사업인 경기북부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남부 5천350억 원을 합하면 내년에 경기도가 확보한 도로분야 국비는 총 1조4천503억 원이다.

 

확보된 국비는 북부지역 고속도로 4개 사업 6천120억 원, 국대도 3개 사업 448억 원, 국도 10개 사업 2천149억 원, 국지도 3개 사업 360억 원, 광역도로 2개사업 76억원 등 총 22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북부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7개 노선에 3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우선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 상패~청산 도로공사비 221억 원이 편성되어 내년도 경기도가 지원하는 보상비를 포함하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상패~청산 구간이 개통되면 의정부IC에서 연천 청산리(36.72km)까지가 종전 1시간에서 25분으로 통행시간이 단축된다.

 

국지도인 양주 가납~상수 구간 50억 원, 남양주 오남~수동 구간에 90억 원이 편성돼 신규 착수 여건이 마련됐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5천억 원이 편성돼 내년에 본격적인 보상과 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연천 국도 37호선 공사비 939억 원을 비롯해 경기북부 동·서축 중요 간선도로인 국도39호선 양주 장흥-송추 구간과 남양주 퇴계원-진접 구간 등 준공사업비 381억 원도 확보돼 북부지역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지선 도 도로정책과장은 “2016년도에는 도로보급률이 가장 열악하고 고속도로망이 전국 최저인 북부지역의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화도(총80km) 등 핵심적인 도로가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도 조기 수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북부의 도로보급률은 전국 평균 도로보급률 1.47의 64%인 0.94로 전국 최하위의 수준에 머물고 있어, 북부지역에 도로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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