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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서해대교 순직 소방관에 깊은 애도 표명 - 중국 출장 중 현지서 보고 받고, "최대한 예우 갖춰 도청장으로 장례 치르라" 지시
  • 기사등록 2015-12-04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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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중국 출장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저녁 서해대교 주탑 화재사고 진압에 나섰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장례를 도청장으로 치르라고 지시했다. 

 

남 지사는 중국 현지에서 사고 발생 소식을 보고 받은 후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시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최대한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장례는 도청장으로 하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화재 현장에서는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겨울철을 맞아 화재가 많이 발생할텐데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3일 밤 즉시 도청장 준비에 들어갔다. 이병곤 소방경은 3일 저녁 6시 12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2번 주탑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100m 높이에서 떨어진 케이블에 부딪혀 순직했다.

 

이 소방경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부상당한 평택소방서 포승센터 이계소 소방위(53세)와 김규열 소방사(41세)는 각각 골반과 발목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부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 후 센터로 복귀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소방관 40명 등 62명의 인력과 펌프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화재는 밤 9시 43분 경 모두 진압됐다.

 

한편, 남 지사는 4~5일 중국 충칭(重庆)에서 열리는 ‘한중경제포럼’ 참석차 중국 출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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