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의회 김은수 의원, 전략사업국 행감서 날선 지적 이어가 - '노면전차 도입 문제점' 지적과 '부실공사 없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의 조속한 추진' 당부
  • 기사등록 2015-12-02 22:46: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수원시의회 안전교통위원회 간사 김은수 의원(새누리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2일 실시된 전략사업국 창조사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건립되는 수원컨벤션센터 사업에 대해 3,29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드는 사업임에도 국.도비 지원이 전무한 것에 대해 사업비 지원을 받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수원시의회 김은수 의원                                                                                         

 

이어 김 의원은 지난 2000년부터 계획됐던 이 사업이 여러가지 문제점과 우여곡절 끝에 이제서야 추진되게 된 것에 대해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와 때를 맞춰 좀 더 빨리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관광객을 위해 부족한 숙박시설, 회의장, 전시장 등의 공사가 함께 완료되었더라면 광교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월드컵경기장, 테크노밸리, 각종 연구소와 함께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현재 수원과 멀지 않은 판교에 건설되고 있는 판교컨벤션센터와 비교할때 결코 뒤쳐지지 않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국내의 크고 작은 컨벤션센터가 운영부실로 예식장으로 전락하거나 비어있는 곳이 각처에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차별화된 컨벤션센터로 성공사례가 되길 바라며, 혹여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시민의 혈세로 운영비를 메꿔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해주고, 부실공사 없이 안전한 공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첨단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노면전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에 대해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도시교통체계의 개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고자 도입한다는 취지는 알겠다. 하지만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수원역에서 팔달문을 거쳐 장안구청까지 계획된 노면전차가 현 시점에 과연 효율이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이 유럽 벤치마킹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직접 체험해 본 경험으로 볼때 복잡한 도심보다는 신도시나 관광지와 연계된 외곽에 설치하는게 맞는것 같다"라며, 현재 수원 시내는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교통체증으로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데, 주차공간 확보와 도로 확장 등 우선시 되야하는 기본 계획없이 무턱대고 1,670여 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가며 노면전차부터 도입하고 보자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833
  • 기사등록 2015-12-02 22: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