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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92.2%, ‘착한가격업소 유지해야’ - 경기도, 도민 961명 대상 9~10월 착한가격업소 관련 설문조사 실시
  • 기사등록 2015-11-17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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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경기도민의 92.2%는 착한가격업소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도민 961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의 착한가격업소제도는 가격수준이 지역평균보다 낮거나 가격안정에 기여한 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도내에는 10월 기준으로 909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다.

 

우선 착한가격업소 인지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알고 있다고 대답한 인원은 604명(62.9%), 모르고 있다고 대답한 인원은 357명(37.1%)으로 나타났다.

 

알고 있다고 응답한 인원 604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알게 된 계기를 물어본 결과, ‘우연히 방문’ 226명(37.4%), ‘언론홍보’ 170명(28.1%), ‘다른 사람의 권유’ 113명(18.6%), 경기도 홈페이지 등 인터넷 70명(11.6%),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25명(4.1%)순으로 나타나 우연히 알게 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서 이들 604명에게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본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이용했다는 인원이 491명(81.3%), 이용해 본적이 없다고 응답한 인원이 113명(18.7%)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본 인원 491명 중 가장 이용이 많은 업종은 ‘한식’ 346명(70.5%)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중식’ 74명(15.1%), 이·미용 28명(5.7%), ‘일식’ 11명(2.2%), ‘세탁업’ 11명(2.2%), ‘경양식’ 8명(1.6%), ‘기타양식’ 7명(1.4%), ‘숙박업’ 3명(0.6%), ‘기타서비스업’ 3명(0.6%) 순으로 파악됐다.

 

이들 291명에 대해 이용 후 이용횟수의 변화가 있는지 설문한 결과, ‘보통’이 193명(39.3%)으로 가장 많았다. ‘매우 그렇다’는 58명(11.8%), ‘그렇다’는 172명(35.0%)으로 나타났으며, ‘아니다’는 61명(12.4%), ‘전혀 아니다’는 7명(1.4%)으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이용횟수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착한가격업소제도의 효과에 대해서는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었다’ 234명(47.7%), ‘신뢰도가 높아졌다’ 99명(20.2%), ‘변화가 없다’ 66명(13.4%), ‘친절도가 향상되었다’ 62명(12.6%), ‘품질이 개선되었다’ 30명(6.1%)의 순으로 응답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착한가격업소를 알지 못한다고 응답한 357명에 대해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홍보부족’ 217명(60.8%), ‘본인의 무관심’ 117명(32.8%), ‘제도의 불필요’ 12명(3.4%), ‘비슷한 시책과 혼동’ 11명(3.1%)로 조사돼, 홍보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으로는 ‘적극적인 홍보’가 534명(55.67%)으로 가장 많았고,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강화’ 161명(16.8%), ‘위생상태 향상’ 108명(11.2%), ‘가격인하’ 100명(10.4%), ‘친절도 향상’ 57명(5.9%), ‘기타’ 1명(0.1%) 순으로 조사됐다.

 

착한가격업소에 가장 필요한 인센티브로는 ‘업소홍보’를 꼽은 응답자가 298명(31.0%)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251명(26.1%), ‘표찰/지정증 수여’ 142명(14.8%), ‘상하수도료 감면’ 126명(13.1%), ‘쓰레기봉투 제공’ 81명(8.4%), ‘대출이자 지원’ 61명(6.4%), ‘기타’ 2명(0.2%) 순이었다.

 

착한가격업소 효율적 홍보수단에 대한 의견으로는 ‘TV’가 460명(47.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홍보책자’ 164명(17.1%), ‘SNS’ 162명(16.9%), ‘인터넷’ 144명(15.0%), ‘라디오’ 27명(2.8%), ‘기타’ 4명(0.4%) 순으로 파악됐다.

 

착한가격업소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961명 중 886명(92.2%)가 ‘예’라고 응답했으며, ‘아니오’는 75명(7.8%)에 불과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조사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기타 의견으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172명)’, ‘꾸준한 관심과 지원(33명)’, ‘품질향상 더불어 가격인하(28명)’, ‘위생과 친절 향상(28명)’, ‘착한가격업소 증가 희망(21명)’, ‘영세업소에 대한 지원(20명)’, ‘세금감면 필요(18명)’, ‘착한가격업소 업종별 차별화(10명)’, ‘착한가격업소 지속성 유지(9명)’ 등이 제시됐다.

 

강승호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조사결과 도민들이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군을 통해 지역 언론이나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 홍보물을 활용한 홍보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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