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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 '만성적인 경기도의료원의 방만 경영 질타'
  • 기사등록 2015-11-16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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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원미정, 새정치, 안산8)는 16일 경기도의료원 본부와 수원, 이천, 안성 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료원의 적자, 부채, 방만 경영 등에 대한 날선 지적이 이루어졌다. 박근철 의원(새정치, 비례)은 전국 의료원 중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경영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남종섭 의원(새정치, 용인5)은 쌓여가는 부채의 심각성과 과도한 인건비, 저조한 공공의료사업 실적 등을 강하게 질타하고 혁신적인 경영개선을 촉구하였다.    

 

경영개선과 관련하여 김경자 의원(새정치, 군포2)은 의료원 경영개선 계획서를 보면 경영에 대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검토한 후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경영정상화를 이루도록 해야 함을 지적하였으며, 조승현 의원(새정치, 김포1)은 의료원 경영적자 운영에도 불구하고 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서 성과급을 받는 것은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사례임을 밝히며, 인건비 비율과 인원 조정 등 경영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승남 의원(새누리, 양평1)과 류재구 의원(새정치, 부천5)은 조미숙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4번씩이나 개최한 사유에 대하여 인사위 연기 이유, 재심의 요구 이유, 자문요청 기관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집중 추궁하였다.        

 

이 밖에도 이승철 의원(새누리, 수원5)은 의료원 관사 지침 개정 후 지침을 위반하고 관사를 사용하게 한 직원에 대한 시정조치 촉구, 김광성 의원(새정치, 비례)은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사업 치료환자 수 감소에 대한 대책 강구를 요구했다.

 

박순자 의원(새누리, 비례)은 수원병원 이외 5개 병원에서도 노숙자 관련 공공의료사업 수행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태호 의원(새누리, 성남7)은 임원 추천 위원회와 관련하여 무원칙적이고 법령과 규정을 무시하는 현 실태에 대한 개선 촉구, 김의범 의원(새누리, 비례)은 ‘착한 적자’로 포장한 불법 의료비 감면 특혜를 질타하며, 별도의 심의기구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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