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박재순 의원, 왜곡된 언론 보도에 대한 경기연구원의 소극적 대응 질타
  • 기사등록 2015-11-15 14:26: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의회 박재순 의원(수원3, 새누리)은 지난 13일,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연구원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경기연구원이 만성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   경기도의회 박재순 의원

 

박 의원은 "지난 달 일부 언론은 국정감사 자료를 근거로 경기연구원이 2014년 19억원의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직원 1인당 4309만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이는 국내 30대 공기업 1인당 평균 성과급의 3배 수준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해규 경기연구원장은 "국정감사 중 직접 지적된 사항이 아니라 사후 대응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히면서, "경기연구원의 급여체계는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나뉘는 능력급제이고 연구 성과에 따라 0%에서 200%까지 차등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어 실제 1인당 성과급으로 따지면 공기업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 원장은 "경기연구원의 지속적인 영업손실 원인은 도가 연구원에 별도의 자금을 출연하지 않고 기금에서 자금을 충당토록 하여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을 통해 영업손실분을 보전하겠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언론 보도 당시 경기연구원이 지금과 같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것은 경기도의 이미지를 실추시킴은 물론 연구신뢰성에도 악영향을 끼쳐 도민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하면서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677
  • 기사등록 2015-11-15 14:2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