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015 벤자민 인성영재 페스티벌' 개최 - 오는 13일부터 '수원 좋은사람들 아트센터'서 열려
  • 기사등록 2015-11-06 10:10: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2기 경기남부지역 학습관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5 벤자민 인성영재 페스티벌'을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수원 좋은사람들 아트센터(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진로 체험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인성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온 학생들이 1년간의 스토리를 발표한다.

 

또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리멤버(Remember) 20140416’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인성을 회복해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인성영재가 되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그림, 사진, 서예 등 작품 전시와 노래, 힙합 공연, 성악, 전통 무예, 전통 북 연주 등을 공연한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멘토 등 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는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이다. 학교에 가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배우고 익히며, 자기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꿈을 찾아서 도전해보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행사 기획부터 펀딩으로 페스티벌 자금까지 학생들이 직접 준비

 

이번 행사는 벤자민학교 교육과정 중 하나인 '벤자민프로젝트'의 하나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였으며, 펀딩을 통해 페스티벌 자금을 모았다. 또한, 학교 멘토들의 성심 어린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김현수(17) 양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포장지 속의 진짜 나를 만났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도 직접 벌어 보고, 각자 하고 싶은 공부를 직접 선택해서 하며,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 다양한 경험도 하면서 각자의 스토리를 만들어왔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기 위한 꿈이 아니라 진짜 꿈을 찾은 학생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학생들이 전시, 공연, 성장스토리를 준비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거리 정화를 위해 발로 뛴 학생들, 외국인들에게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실제로 학생들은 다양한 사회 참여와 봉사활동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해 초, 이유진 양(17)은 SNS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게 되었다.

 

“독도가 우리나라와 일본 중 어느 나라의 땅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일본 땅이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거리는 쓰레기들이 넘쳐나는 반면 일본의 거리는 매우 깨끗하기 때문에 독도를 둘 중 어느 한 나라가 관리를 해야 한다면 일본이 관리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유진 양을 포함한 경기남부학습관 동아리 ‘늘해랑’ 학생들은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거리 환경을 정화하자는 취지로 ‘거리를 내 집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안양시와 함께 쓰레기통을 안양 거리에 설치 후 거리가 깨끗해진 것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안하기도 했다. 

 

늘해랑 동아리 학생들의 ‘거리를 내 집처럼’ 프로젝트

 

최영환 군(18)은 지난 7월 카자흐스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행동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벤자민학교 입학 후 만난 서예가 멘토에게 배운 서예를 떠올려, 자신의 작품을 전시·판매했다.

 

그리고 판매수익금을 국제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최 군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어려운 이웃과 세상을 돕는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다양한 활동과 멘토를 통해 왜 공부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할 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599
  • 기사등록 2015-11-06 10:1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5.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