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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수원시의 전통문화공연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 방문단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프라이부르크 시민, 거주 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수원시 전통문화공연단의 대금, 가야금, 해금 등 악기공연과 무용, 노래를 선보였다.

 

수원시 전통문화공연단은 이날 대금, 가야금, 해금 등 악기공연, 무용, 노래 등을 통해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첫 번째로 나선 김민지씨의 ‘춘앵무’를 보고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대금 연주곡인 김범수씨의 ‘대금산조’, 김동건씨의 해금 연주곡인 ‘비익련히’, 이안의 노래 등도 관심을 끌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지애씨가 ‘가야금산조’ ‘흥부가 제비노정기’, ‘꽃타령’ 등을 공연하자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이어 김씨가 ‘아리랑’을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이자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프라이부르크 시민 리타 뵈름(60)씨는 김씨의 가야금병창을 본 뒤 “너무 놀랍다”며 “독일 마인츠로 입양된 한국인 여성이 내년 며느리가 될 예정인데 꼭 이 공연을 함께 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지애씨는 “오늘 많은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이 환호해서 너무 기뻤다”며 “장구 등과 함께 가야금병창이 이뤄졌으면 더 큰 상승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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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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