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평택 교육 현안 협의회 참석 - '평택 특성 살린 교육브랜드로 미래 만들길'
  • 기사등록 2015-11-03 08:3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일 오후 평택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학생중심 현장중심 평택 교육 현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된 평택 교육 현안협의회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시스템 구축 방안’을 주제로 평택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협력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31개 시군의 특색과 지향하는 가치가 조금씩 다르다”며, “교육자치시대에 평택의 특성을 살린 교육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과제다. 교육협력시스템을 구축해서 평택의 미래를 만들길” 당부했다.  

 

박주상 교육장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특화된 독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융합지원,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평택교육 비전을 위한 창의인재육성지원센터 구축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지원 방안을 토론했다.  

 

초등학생 대표로 참석한 반지초 학생은 “도서관에 가려면 버스로 40분씩 걸린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도서관에 갈 수 있도록 교통 여건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도서관 전용 셔틀버스를 만들어 주말이라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도서관별로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나 학생들이 잘 모른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안내해 주면 좋겠다”며,  독서를 통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 드리겠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태광중 학생은 “학생들이 미디어 매체의 발달로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학교에서 주1회 한시간씩 독서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즐겁게 독서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다. 지역사회가 독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부탁했다.

 

이충고 학생은 진로교육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로체험의 날 등을 만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교육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평택여중 교사는 “독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일반교사들의 협조를 통해 교수협력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의 담을 허물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같이 이용해야 한다”라며, “지금부터 발상의 전환으로 학교시설을 같이 이용하게 처음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박주상 교육장, 공재광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염동식, 이동화, 최호 도의원, 김인식 시의회의장 및 교사, 학부모, 학생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554
  • 기사등록 2015-11-03 08:3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5.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