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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연정사업 1호 ‘착한교복’ 품평회 개최 - 디자인, 컬러, 원단소재, 활동성 등에 대한 의견 청취
  • 기사등록 2015-10-26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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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경기도가 교육연정의 첫 사업인 ‘착한교복’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의정부 소재 (구)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도내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교복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사업인 ‘착한교복’에 대한 디자인과 컬러, 원단소재, 활동성에 대해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교육연정의 첫 결과물 ‘착한 교복’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내 섬유업계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8월 이재정 교육감, 정명효 경기섬유연합회 회장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경기도는 착한 교복 입기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섬유연합회는 교복디자인 개발과 기능성 섬유 소재를 저렴하게 교복에 활용토록 협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실수요자 참여 및 의견수렴 상호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날 품평회는 우선 사업취지 및 행사 설명을 시작으로, 장광효 디자이너의 ‘교복 디자인 및 컨셉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장 디자이너는 이번 착한교복 사업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했다.

 

이어서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들이 전시된 남녀 동·하복 40세트를 직접 만져보고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참석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요즘 학생들의 트렌드에 맞게 잘 디자인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한 교사는 “교복뿐만이 아니라, 교복에 덧 입을 수 있는 점퍼류도 함께 제작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품평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종합한 후 향후 개선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11월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될 ‘교복 패션쇼’에서는 품평회에서 논의된 사항이 반영된 시제품을 발표하게 된다. 도는 작업지시서 등 모든 자료를 교육청에 제공해 많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착한 교복은 입기에 편안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생산된 구김이 없는 우수 기능성 원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경제적 가격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착한 교복 사업을 통해 교복 값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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