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간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파주 연풍리 일대가 시민 복합공간으로 바뀌는 사업이 본격 이행을 앞둔 마지막 행정 관문을 통과 중이다.
파주시, 성평등 공간 조성 위한`연풍 리본 프로젝트`실시계획인가 순항.파주시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의 실시계획인가 절차에 올해 1월 착수해 4월 말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절차는 지난해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에 이은 후속 단계로, 연풍리 일대를 시민 중심의 복합 복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행정 단계다. 주민의견 청취,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세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사업 추진 일정은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실시계획 고시가 이뤄지면 토지 보상과 건축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병행 추진해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재원 확보 측면에서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 3월 경기도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028년 준공 목표에 대한 실행력을 높였다.
1단계 사업은 해당 부지를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복합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중장기 사업으로는 공공요양시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공도서관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30년 전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이라며 "불법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장소를 성평등과 돌봄, 문화와 배움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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