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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산시장 후보로 거론된 김민주… -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 아니다’ SNS 발언에 지역사회 ‘또 다른 불신 - 오산의 지난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 성범죄 의혹 관련 경솔한 옹호 논란
  • 기사등록 2025-12-03 1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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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기인뉴스 홍충선 대표

특히 이번 반발의 강도는 오산이라는 지역적 맥락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오산은 지난 지방선거후 더블어민주당 시장 후보의 개인적 법적 논란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당시 시민들이 받은 정치적 피로감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고, “후보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여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당의 부대변인이 민감한 범죄 의혹 사건에 섣부르게 의견을 표명한 것은 오산 시민들의 불신을 다시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일부 시민들은 김 부대변인이 오산에서 활동한 이력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한다. 지역 문제를 세밀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지역민의 요구와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오산 주민들이 바라는 지도자는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

 

정치권은 잊지 말아야 한다. 지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경력도, 전국적 인지도도 아니다. 지역민의 신뢰다. 과거 상처가 남아 있는 오산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발언 하나, 행동 하나에도 높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성범죄 의혹과 같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오산이 또다시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질지, 아니면 시민들이 원하는 안정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지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정당과 정치인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논란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에 대한 진지한 검증과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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