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동창, 동문들이 곁에 있어줘서 버틸 수 있습니다.”
(주)로아종합건설을 이끌고 있는 안명수 회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람 중심’ 리더다. 현재 오산중31회, 오산고30회 출신으로서 ‘오산중고 3130 골프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탄초등학교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했고, (전)동탄선후배연합회장을 역임했었다. 안 회장의 삶은 한마디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아종합건설 안명수 회장
정으로 이어진 동문 네트워크
안 회장은 최근 건설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정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사업이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오산중고3130회 동창들과 동문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니 포기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가 참 소중하죠.”
이처럼 안 회장은 학창시절 인연을 단순한 추억에만 묻어두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의지하고 나누는 공동체로 확장시키고 있다.
‘3130 골프회’, 세대를 아우르는 우정의 장
그가 주도하는 ‘오산중고 3130 골프회’는 오산중고 졸업생들이 모인 동창.동문 모임으로, 단순한 골프 취미 활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선후배 간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모임이다.
“운동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연령이나 직업을 떠나, ‘동문’이라는 이름 하나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죠.”
안 회장은 회장으로서 직접 행사 기획, 소통, 운영까지 도맡으며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안 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형식보다 진심’이다. 누구든 편하게 참여하고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동문회, 선후배연합회에서 보여준 진심
안 회장은 동탄초등학교 동문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화합과 친목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인연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진짜 인연입니다. 고향 친구들이기에 더 애틋하죠."
‘(전)동탄선후배연합회장’으로서 지역 내 다양한 학교 출신 선후배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만들었 었다. 이 모임을 통해 세대를 잇고,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업이 더 번창하면, 반드시 모교에 보답하겠습니다”
(주)로아종합건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성장해온 회사다. 안 회장은 지금보다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다음 목표는 분명하다.
“사업이 조금 더 안정되고 나면, 꼭 모교와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장학금, 후배 멘토링, 교육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준비도 해두고 있어요.”
그의 모교 사랑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실제로도 매년 소소한 후원과 행사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동창.동문들과 함께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이 자산이고, 정이 원동력입니다”
안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
“저는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받은 만큼 돌려주려고 노력할 뿐이죠. 그리고 그 중심엔 항상 모교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