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태희 교육감, 관사 출장뷔페 논란 – 세금 낭비 비판 고조 - 한 끼에 228만원, 올해만 21차례 출장뷔페 – 경기청년진보당 강력 규탄 - '쪼개기 결제' 의혹까지 제기
  • 기사등록 2024-12-21 14:45:41
기사수정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관사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출장뷔페를 즐긴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청년진보당은 이를 "세금 낭비"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경기청년진보당(위원장 김다은)은 지난 18일 논평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관사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한 끼 식비로 228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사실을 강력히 규탄했다. 논평에 따르면, 올해만 21차례 출장뷔페가 이용되었으며 총 1,400만원이 세금으로 사용되었다. 일부 결제 내역에서는 날짜와 시간이 비슷하게 나눠진 흔적이 발견되어 '쪼개기 결제'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2024년 상반기 간부 공무원 간담회 출장붸페 만찬

도의회는 해당 논란에 대해 "부서 간 소통의 자리로 추진된 간담회"라며 해명했지만, 이에 대해 경기청년진보당은 “별도의 회의자료조차 없는 간담회에 매번 200만원을 지출하는 행태는 명백한 세금 낭비”라며 "도민들이 이러한 상황을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당은 임 교육감과 도의회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하며,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7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청렴은 바로 주인의식에서 나온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에 대해 김다은 위원장은 "교육감으로서 본인의 주인의식이 어느 정도인지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임태희 교육감의 출장뷔페 논란은 공직자 윤리와 세금 사용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경기청년진보당의 비판과 사과 요구에 대해 교육감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1568
  • 기사등록 2024-12-21 14:45:4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