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차 화재, 어떻게 대비 해야 하는가? - 전기차 화재 용품, 우후죽순으로 소비자 판단 흐려져... - 인증받은 제품과 인체에 무해한 제품 사용 권장 -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만 화재 대비... 아직 늦지 않았다
  • 기사등록 2024-10-19 14:15:08
기사수정

지난 7월 인천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차량 42대 전소, 45대 부분 파손, 그을음 피해 793대와 해당아파트 이재민 800명 발생 피해를 합한 금액 약 100억 원 정도의 피해를 보았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와 동력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위험성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전기차 화재 관계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전기차와 내역기관차 비교

전기차의 핵심 구성요소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배터리에는 음극과 양극이 존재하며 음극과 양극이 만나 전기가 통하게 되면 단락 즉 내부전기가 갑자기 흐르게 되어 열폭주로 이어진다.

 

음극과 양극 내부전기가 통하지 못하도록 분리막을 설치하는데, 제조결함이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분리막이 손상되게 되면 음극과 양극이 단락 되어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리튬이온 배터리화재는 물이나 소화기로는 진압되지 않는다. 배터리셀이 점진적으로 다른 셀로 퍼져 나갈 때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유독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신속한 대처로 소화방지천(소화포)을 사용하여 확산을 막아야한다.

 

전기차 화재는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가족시트와 플라스틱 같은 각종 부속품에도 소화 강화액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면종류의 소화포를 덮고 소화기 강화액를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헤스티아와 (주)엔에프방재 관계자들은 말한다. 

 

소화포는 소방차 도착 전까지의 산소공급을 막아 화재 확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소화포의 선택또한 신중 해야 한다.

 

리튬배터리 화재 시 발생하는 독성가스는 인체에 가장위험한 가스로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하며 사망에 까지 초래할 수 있다. 

 

독성가스를 막기 위해 인조섬유로 제작된 소화포를 사용하였을 경우 규폐증, 면역질환, 신장질환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 이 높다.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소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걸 감안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화포 선택 시 인체유해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KFI를 포함한 국토부 인증여부 천연면 재질인지 경구독성검사 성적서 등 내구성 내환경성 또한 어떠한지 살펴본 후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사회는 전기차화재를 일반 화재와 다른 각도로 보아야 할 것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으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1517
  • 기사등록 2024-10-19 14:15: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