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준호 도의원, 부적절한 감사에 대한 답변 촉구 - 독특한 (전)경제부총리 역임한 김동연 도지사의 경제 개념 - 허위영수증을 발급받고 예산을 아무렇게나 써도 ‘계도’ 조치하는 경기도 감사 비판
  • 기사등록 2024-09-04 18:51:57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은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불법 운영과 관련한 경기도 감사담당관의 감사가 기본 원칙을 위반하고 부적절하게 진행되었다며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준호 경기도의회의원


고 의원은 "감사담당관은 감사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내부통제제도를 내실화하고, 운영의 적정성, 공정성 및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조를 인용하며, 최근 경기도 감사담당관의 행태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 감사담당관이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 대한 감독 기관에 대해 "민간위탁업무 관리·감독 등 부적정"으로 징계, 훈계, 시정 요구 및 통보 취지의 처분요구서를 공개했으나, 선수금 운영과 관련된 회계 부정 의 취지로 판단하면서도 선수금을 지급한 공공기관 담당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감사담당관이 "고의성이 없는 잘못된 관행"을 이유로 조사 대신 계도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감사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감사의 본래 목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감사 과정에서 감사담당관이 조사도 없이 심증만으로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감사의 기본 원칙인 책임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 의원은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번 감사에서 감사담당관이 결과 공개를 지연시키고, 감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은 공공의 신뢰를 저버리고 감사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공공 자원의 부당한 사용을 방지하고 이를 바로잡는 것이 감사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감사에서는 불법적인 선결제와 허위 영수증 사용 등 명백한 법 위반 행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사 및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고준호 의원은 감사원에 개인감사 청구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제 김동연지사가 답할 차례다. 경기도 제정은 아무렇게나 써도 문제가 없다는데 맞습니까?"라며 김동연 지사를 압박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1492
  • 기사등록 2024-09-04 18:51:5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