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수원시-용인시-도시공사, 신청사 추진 방향 합의 - 광교신도시 개발 공동사업시행자 합의로 신청사 건립 ‘추동력’ 얻어
  • 기사등록 2015-09-22 07:46: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도 신청사 및 광교 개발 방향에 합의하면서 광교지구 핵심시설인 도 신청사 및 컨벤션센터의 건립이 강력한 추동력을 갖게 됐다.

 

 

4개 기관은 지난 18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에 상호 합의하고, 21일 ‘경기도 신청사 및 광교발전을 위한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오전 9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4개 기관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신청사를 주거・상업・업무・문화・관광・편익시설이 어우러진 융・복합 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그간 도와 수원시 간 갈등 요인이었던 주상복합 추진 방향이 수정됐다. 도와 수원시는 신청사 예정부지 11만8,218㎡ 가운데 복합개발 부지 2만6,500㎡ 중 1만7,000㎡를 융・복합단지로 개발하되 주거기능을 최소화 하고 업무기능은 최대화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약 1만㎡는 공공업무단지로 개발한다.

 

또한 도, 수원시, 용인시는 광교신도시의 명품화를 실현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 복지, 체육, 전시시설 등 공공기능에 균형 있게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광교지구 내에 설치되는 공공시설에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도는 당초 신청사 부지 내에 조성하려던 음악당 대신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음악당은 수원시가 도 신청사 인근에 조성할 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에 오디토리움으로 추진된다. 수원컨벤션센터에 들어서는 오디토리움에는 수원시와 협의를 거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 수원시, 용인시, 도시공사는 이들 공공시설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건립하고, 나아가 광교 신도시 내에 관광특구를 포함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합의에 대해 “공동사업자들이 꾸준한 소통과 양보하는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신청사 건립이 드디어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소통의 정신이 신청사에도 구현될 것이다.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 도민이 사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빚 내지 않고 잘 지어서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려운 문제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합의”라고 말하며, “광교지구의 핵심시설인 경기도청사와 컨벤션센터의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이 염려하던 주상복합아파트 문제가 다소나마 합리적으로 해결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도청사 이전에 대하여 주민 의견 수렴 및 상호 협력과정을 거치면서 잘 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133
  • 기사등록 2015-09-22 07: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