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교육청, '사계절방학' 초중고 93.2% 운영 -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 만족도 높아
  • 기사등록 2015-09-17 08:50: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도내 초・중・고 의 93.2%가 사계절방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계절방학은 기존 여름과 겨울에 편중된 방학을 4분기로 분산함으로써 학습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 및 학습 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정책이다.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 학교장 재량휴업일을 연속 4일 이상 실시하는 사계절방학 운영교는 초등학교 97.2%, 중학교 93.8%, 고등학교 82.1% 등 총 93.2%이다. 봄 단기방학은 대부분 5월 초순, 가을 단기 방학은 추석연휴에서 10월 초순까지 학교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봄・가을 단기방학을 7일에서 10일까지 실시하는 시범운영교는 98교(초 53교, 중 32교, 고 13교)이다.   

 

사계절방학 확산을 위해 지난 15일, 도교육청 사일륙홀에서 ‘사계절방학 시범운영교 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운영 사례 나눔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평택 팽성초 김재엄 교사는 봄 단기방학 7일(5.4.~10.), 가을 단기 방학 10일(9.25.~10.4.)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방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는 좋은 계기인 만큼, 학생들의 사계절방학에 학부모들의 직장 휴가가 자유로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고양중학교의 심지영 교사는 봄 단기방학 10일(5.1.~ 10.), 가을 단기방학 9일(9.26.~10.4.)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단기방학은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과 학기 중에 배운 학습내용을 학생 스스로 내면화하고 보충·심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학생들이 각종 체험활동을 하고 와서 더욱 활기차게 수업에 임하게 되어 수업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교사들은 분임토론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사계절방학 기간 중 맞벌이 가정 자녀나 기타 등교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의 운영, 안전 대책의 마련, 인근학교 간 학사일정 연계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 이상욱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분기별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족 간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학습무기력이 해소되어 교육과정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시범학교의 선도적인 운영으로 사계절방학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102
  • 기사등록 2015-09-17 08: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