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여주시 상거동에 조성 확정 - 유기견 보호시설, 동물병원, 애견샵, 장묘시설, 박물관, 힐링리조트 등 조성
  • 기사등록 2015-09-08 08:4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여주시 상거동 일원 391,522㎡(약 12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7일 오후 3시 도지사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토론회를 열고 반려동물테마파크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제안한 여주시 상거동 일원을 사업부지로 최종확정했다.

 

이번 반려동물테마파크 후보지 선정에는 여주시를 포함해 총 3곳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다. 도는 동물보호단체와 테마파크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후보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개발용이성과 접근성, 지역성, 공공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여주시 상거동이 최종 후보지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후보지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여주시 후보지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면서 “충분한 부지 확보와 주변시설과의 연계개발 등이 가능해 최적의 대상지로 평가받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최종 부지로 선정된 여주시 상거동 일원은 여주시 소유 부지로 여주시는 경기도와 공동사업자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상태다.

 

반려동물테마파크에는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4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반려동물 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 총 3개 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보호구역에는 46,200㎡ 부지에 유기견 보호시설과 동물병원, 관리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은 26,400㎡ 부지에 애견박물관, 애견 숍, 체험관, 장묘시설, 애견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리조트형 관광구역에는 59,400㎡ 부지에 pet’s land, 애견캠핑장, 힐링리조트, 위락시설, 둘레길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18년 10월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실현과, 자연과 힐링, 엔터테인먼트 등과 결합된 새로운 애견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도내 180만 초.중.고생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합동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유기동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유기견 안락사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동물복지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해 오는 2020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 향상 ▴반려동물 관리교육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생명존중의 사회분위기 실현을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유기견보호소를 운영하는 한 민원인의 사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사업이다.

 

남 지사는 지난 6월 열린 도지사좀 만납시다 1주년 행사에서 “유기견을 보호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땅 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여기저기 떠돌다 결국 도지사를 찾아왔었다.”라며 “방법이 없어 ‘안됩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생각이 보니 유기견 문제가 심각했다. 그래서 테마파크를 만들어 유기견 보호도 하고 개 좋아하시는 분들 분양도 받아갈 수 있는 재밌는 시설도 만들기로 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갖고 있는 생명이라는 철학은 바로 여러분이 주신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7008
  • 기사등록 2015-09-08 08:4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2.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3. 경기도 , 고액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목표액 1,400억 원 ’조기·초과 달성 전담 추진반까지 운영하며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추진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시기 역시 처음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빠른 것으로 도는 조기·초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지난...
  4. [사설]신기술을 두려워하는 순간, 미래는 멀어진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낯설고 불편하다. 그러나 낯섦과 불편을 이유로 거부한다면,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변화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속도를 높이고, 사회는 그에 맞춰 끊임없이 재편된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과거에 묶어두는 것이다. 키오스크 도입 당시 불편을 호.
  5. 【인터뷰】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 백성권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은 평택 진위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진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안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친 뒤에도 거주와 생활 기반을 지역에 두고 있다. 백 부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지역 총동문회 활동,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 봉사단체 임원 등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