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국회에 요청 - 경기도지사,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 국회 국토교통위 전달 - 특별법 연내 처리와 별도로 노후계획도시-원도심 상생방안 마련도 요청
  • 기사등록 2023-11-22 09:40:01
기사수정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1일 국회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전달하고 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그동안 정치권, 정부ㆍ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 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요청했다.

 

또한 특별법과는 별도로 원도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여러 의원께서 도시재정비법 개정을 통한 원도심 정비 대책을 제시하셨듯이 원도심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과의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는 이번 특별법에서 제외되는 원도심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은 지난해 대선과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각 후보들의 공약으로 제시됐던 것으로, 특별법이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상동, 안양포일, 광명철산․하안, 고양화정․능곡, 수원영통, 의정부금오 등 13곳 택지지구 6천548만㎡, 45만 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올해 2월 정부안이 발표되면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지난 5월까지 발의된 13건의 관련 법안이 현재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병합심의 중이다.

 

만약 특별법안이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의 종료일인 12월 9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구성되는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돼 주민들의 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므로, 우선 법안이 처리되고 미진한 사항은 추후에 추가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특별법 관련 건의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을 100만㎡ 이상 택지로, 인접 원도심을 포함토록 하고, 기본계획 승인 권한을 도(道)로, 현금 기부채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지난 2월에 제안해 대부분 수용됐다.

 

4월에는 인구구조․사회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 조성, 운영․유지관리 규정 신설을 제시했다.

 

분당 정자교 붕괴 발생 이후인 4월 말에는 특별법상 기본계획 수립내용에 ‘기반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 계획’ 내용 추가를, 11월에는 노후계획도시에서 발생한 재건축부담금의 일부를 원도심 정비사업에 지원토록 하는 원도심 상생방안을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9811
  • 기사등록 2023-11-22 09:40: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