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경필 지사, 원희룡 지사와 경기도-제주도 상생협력 협약 - 남경필 표 연정, 강원이어 제주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15-09-01 09:0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광역자치단체간 연정이 강원도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까지 확대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오전 10시 25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상생협약을 맺고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일자리창출과 신성장 산업, ▲농산물 등 유통판매 ,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모두 5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두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관계가 가능한 분야를 선정했다.”면서 “상호 강점이 있는 분야에 대한 공동협력을 통해 상생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협력의 가장 핵심적인 협력 분야는 일자리와 신성장 산업이다.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에너지산업,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 ▲말산업 공동 육성 등 모두 4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은 자금과 기술, 해외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양도는 각자 갖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 활용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기관 연계,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신흥 해외시장을 겨냥한 창업과 판로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게임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T,뷰티산업, 청정산업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두 지역의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은 두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청정도시 건설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2030에너지 비전을 선포하고 태양광 1GW프로젝트, 에너지자립마을 100개소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 역시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확대와 에너지자립률 100%를 추진하고 있다.

 

양 도는 이 같은 두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사업 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과 에너지 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BT(Bio Technology) 등 미래전략산업 활성화 협력도 진행한다. 빅데이터 협력모델 구축은 경기도가 제안한 것으로 양 도가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함께 분석해 예측 가능한 행정환경을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향토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상호 공유한다.

 

BT산업 분야에서는 경기도 바이오센터와 제주도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공동으로 정부의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말산업 육성은 국내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국비예산 확보와 법률, 제도개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경기도 역시 올해 용인과 화성, 이천지역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두 지역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과 농·수·특산물 판매 등 농산물 등 유통판매 분야에 대한 협력도 이뤄진다. 학교급식은 두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친환경인증 우수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귤과 당근 등을, 제주도는 경기미와 김치의 상호공급을 협력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학교급식용으로 귤과 당근 등 제주도산 농산물 19개 품목, 29억 2,700만 원어치를 구매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장터와 제주도가 운영하는 e쇼핑몰 등 양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에 상호 지역 농산물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밖에 도민 교류분야에서는 경기도 창조학교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평생교육진흥원의 교육콘텐츠 상호공유와 신규 콘텐츠의 기획과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관광분야에서는 경기도의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제주도의 소원 빛마루 축제, 성산 일출 축제 등 주요 축제에 대한 홍보 협력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 추진된다. 양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은 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민물송어 바다양식에 대한 공동 협력 체계도 구축된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인공치어를 제공하고,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양식장에서 공동연구를 하는 방식이다.

 

이 날 협약 체결 후 남경필 지사는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후에는 경기와 제주 간 상생방안 등을 주제로 제주도 공무원과 대화를 나눴다. 오후에는 제주시 서귀포에 표선면 가시리 풍력단지를 방문,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 총 14개 합의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남경필 지사는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상생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찾고 협력하는 것이 연정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이 연정 1.0이라면, 시·군과 상생하는 것이 연정 2.0이다. 이제 광역자치단체 모두와 협력을 하는 연정 3.0이 시작됐다.”라고 연정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었다.

 

이후 남 지사는 메르스 사태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광역시장과 정보공유 등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광역자치단체 간 소통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933
  • 기사등록 2015-09-01 09:0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5.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