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찾아가는 현장시장실’ - 공사현장 점검하고,주민들과 대화 나누며 의견 수렴 - 맛고을거리에 도로 신설하고, 1015㎡넓이‘만남의 광장’조성 - 사업 완료되면 마을버스 운행할 수 있어…상권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23-05-18 11:03:48
기사수정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7일 ‘파장동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파장동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한 후 발언하고 있다.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은 파장동 맛고을거리(파장동 338-15번지 일원)에 길이 318m·폭15m 도로를 신설하고, 1015㎡ 넓이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맛고을거리까지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광장에 버스회차지를 만들 예정이다. 광교산 입구인 맛고을거리는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지만 차로 끝이 버스 회차가 불가능한 막다른 도로여서 마을버스 접근이 어려웠다. 현재는 인근 파장동 주민센터와 용광사까지만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마을버스가 운행할 수 있게 돼 상권이 활성화되고, 등산객들은 한결 편리하게 광교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방행정연수원·국세공무원교육원 등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침체를 겪었던 맛고을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8월, ‘맛고을거리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해당 지역에 도로를 신설하고 마을버스 회차지와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버스 회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19년 5월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2021년 4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 후 2022년 6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75%이고, 올해 6월 완공 예정이다.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맛고을거리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공사 현장을 점검한 후 파장동 주민, 맛고을거리 상인 등과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는 수원시의회 현경환·오세철 의원,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설정수 파장동 주민자치회장, 조무정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무정 통장협의회장은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면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할 것 같다”며 “마을버스가 자주 운행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교통난을 우려하는 주민도 있었다. 정혜숙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도로가 좁은 편이고, 주차 공간은 한정돼 있어 도로변에 주차하는 차량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주민은 “등산객이 많은 데, 통행 차량이 늘어나면 위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맛고을거리 주민들과 수원시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주차난 해소 방법, 안전한 차량 통행 등을 주민자치회 안건으로 올려 주민들이 먼저 해결 방안을 논의한 후 수원시와 함께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맛고을거리 주민, 상인분들이 불편을 참으며 오래 기다리셨다”며 “만남의 광장이 멋진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9151
  • 기사등록 2023-05-18 11:03: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