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행정인턴, 5주간 인턴 활동 모두 마무리 - 남경필 지사, “우리의 스탠더드가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대한민국 변화시켜주길"
  • 기사등록 2015-08-28 08:23: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에 채용한 대학생 행정인턴들이 지난 27일 ‘행정인턴 연구과제 최종 오디션’을 끝으로 5주간의 활동을 마쳤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2시 2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7일 국제회의실에서 총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여름방학 경기도 행정인턴 연구과제 최종 오디션’을 개최하고, 대학생 행정인턴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5주 동안 행정인턴으로 함께 한 대학생 150여 명과 심사를 맡은 권기헌 한국정책학회장,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 이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진찬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연구원 유영성 연구기획실장 등이 함께 했다.

 

오디션개최 결과 최우수상은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 이민희 외 1명)팀이 발표한 ‘지역사회 중심 위기청소년 대응’프로젝트가 차지했으며 빅파이(한예은 외 3명)팀의 ‘빅데이터&투어리즘’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바·지 팀은 범죄율이 높은 수원과 부천, 시흥시에 8㎡ 이내 거리에 야간 보행을 위한 푸른 가로등 시범 도입하고, SNS와 인사캠페인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회복, 위기청소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아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빅파이 팀이 제안한 빅데이터&투어리즘은 경기북부지역 관광객 부족의 원인을 정보 부족으로 판단하고 관광정보와 교통정보 등이 수록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투어버스 마련, 타겟마케팅 실시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두 팀의 제안을 향후 경기도정에 반영해 정책으로 실현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생 행정인턴 들은 경기도청에 100명, 경기도 산하기관에 147명이 배치돼 지난 7월 27일부터 5주 동안 주요 도정을 주제로 연구과제 제안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 날 “제가 (인턴)여러분 나이 때 제 모습보다 지금 여러분들이 훨씬 더 좋다. 훨씬 더 앞서있고 진지하고 고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니까 저보다는 훨씬 더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한 후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확 뒤집어 바꿔서 진짜 선진국, 진짜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의 침략을 받아서 우리 젊은 딸들이 위안부로 끌려가거나,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외세의 지배를 받거나 하지 않도록, 우리의 상품뿐 아니라 우리의 스탠더드가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와의 대화는 ‘맛 집을 소개해 달라’, ‘머리가 복잡할 땐 뭘 하나?’, ‘롤 모델은 누구인가?’ 등의 통통 튀는 행정인턴들의 질문과 남경필로 삼행시를 짓는 재치 등이 더해져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 이뤄졌다.

 

남 지사는 맛 집으로 수원시 조원동의 마을공동체 음식점인 마돈나 돈가스를 롤 모델로는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꼽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정인턴제도 운영에 대해 “경기도는 일자리제공과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정에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은 직업체험 기회와 생활임금 급여에 해당하는 높은 급여로 일시적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대학생 행정인턴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 대학생 행정인턴은 28일 마지막 근무를 하게 된다. 경기도는 분기별로 250명씩 연간 1천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해 도내 청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910
  • 기사등록 2015-08-28 08: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2.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3. 경기도 , 고액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목표액 1,400억 원 ’조기·초과 달성 전담 추진반까지 운영하며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추진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시기 역시 처음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빠른 것으로 도는 조기·초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지난...
  4. [사설]신기술을 두려워하는 순간, 미래는 멀어진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낯설고 불편하다. 그러나 낯섦과 불편을 이유로 거부한다면,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변화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속도를 높이고, 사회는 그에 맞춰 끊임없이 재편된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과거에 묶어두는 것이다. 키오스크 도입 당시 불편을 호.
  5. 【인터뷰】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 백성권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은 평택 진위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진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안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친 뒤에도 거주와 생활 기반을 지역에 두고 있다. 백 부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지역 총동문회 활동,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 봉사단체 임원 등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