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관련기관 273개 홈페이지 87개로 통합 -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도 민원 신청, 조회, 결과까지 확인 가능
  • 기사등록 2015-08-19 08:34: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273개에 달하는 경기도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87개 홈페이지로 통·폐합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시작한 경기도 통합홈페이지 구축사업이 완료돼 오는 20일 16시부터 새로운 홈페이지(www.gg.go.kr)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3년부터 각 실·국과 산하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던 259개 홈페이지에 대한 통폐합 작업에 들어가, 2014년 4월 1차로 129개 홈페이지를 12개로 통합했었다.

 

이번 2차 통합작업은 그동안 늘어난 14개 홈페이지와 기존 130개 홈페이지 등 총 144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이뤄져 비슷한 기능이나 목적을 가진 홈페이지들을 통합해 75개로 줄였다. 이에 따라 기존 273개 홈페이지가 87개로 줄었다.

 

통·폐합 과정을 거치면서 도와 관련 산하기관 등이 운영하던 38개 영어홈페이지는 모두 경기도청 다국어 홈페이지로 통합되거나 폐기됐다. 도는 이렇게 각 기관별로 운영되던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62개 다국어 홈페이지가 이번 개편을 통해 22개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기도 건설본부, 경기도 물가정보관리시스템, 투자유치 등의 홈페이지도 경기도청 통합홈페이지로 흡수·통합됐다. 도는 기존 사용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기존 홈페이지의 도메인으로 접속해도 통합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통해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액티브X(ActiveX) 기능을 없앴다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10 출시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권, 온라인쇼핑몰 등 국내 주요 웹사이트의 액티브X 퇴출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

 

경기도 빅데이터 담당관실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가입을 해야만 할 수 있던 민원신청 서비스나 공공정보 열람서비스를 모두 개방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새롭게 출시된 윈도우 10 사용자도 아무런 불편 없이 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액티브X 기능이 남아 있는 산하기관 홈페이지도 연말까지 모두 액티브X 기능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스템 개편에 따라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도는 홈페이지 구동 시 평균 6초 이상이 걸렸던 기존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반응속도가 이번 개편으로 2초 이하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대다수인 현 이용 추세를 감안해 모바일에서도 민원 접수와 목록 검색, 조치 결과 확인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민원신청 내용 조회만 가능했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도는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복잡했던 기존 메인화면을 단순하게 바꾸는 대신, 다양한 콘텐츠를 좌·우 클릭을 통해 책처럼 넘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도는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홈페이지 버그 찾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방문해 오타부터 오류까지 불편사항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도는 버그를 발견한 누리꾼 500명을 대상으로 소정의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823
  • 기사등록 2015-08-19 08: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2.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3. 경기도 , 고액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목표액 1,400억 원 ’조기·초과 달성 전담 추진반까지 운영하며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추진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시기 역시 처음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빠른 것으로 도는 조기·초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지난...
  4. [사설]신기술을 두려워하는 순간, 미래는 멀어진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낯설고 불편하다. 그러나 낯섦과 불편을 이유로 거부한다면,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변화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속도를 높이고, 사회는 그에 맞춰 끊임없이 재편된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과거에 묶어두는 것이다. 키오스크 도입 당시 불편을 호.
  5. 【인터뷰】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 백성권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은 평택 진위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진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안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친 뒤에도 거주와 생활 기반을 지역에 두고 있다. 백 부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지역 총동문회 활동,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 봉사단체 임원 등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