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5일간 8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축제의 향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원화성, 꿈을 펼치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울림 50년’을 주제로 지난달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일 폐막연을 마지막 행사로 치른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보다 새롭고 짜임새 있게 진행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에 근거한 정조대왕 능행차, 총체공연(무예종합예술공연) ‘지천명’(知天命), 혜경궁 홍씨 진찬연, 과거시험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능행차는 참가인원 1천800여명, 말 100여필 등이 대규모로 참여해 수원종합운동장부터 지동초등학교까지 3.7㎞구간을 행진했다. 능행차 행렬에 이어 50주년을 상징하는 50개 단체(2천명)가 시민퍼레이드로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총체공연도 새로운 버전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창룡문 앞에서 펼쳐진 총체공연은 성벽 야외공간을 무대로 ‘빛과 소리’에 중점을 두고, 출연진 500여명이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야간군사훈련을 토대로 진행했다.




공연은 영상쇼, 마상쇼, 3D프로젝션맵핑, 레이저쇼 등을 결합해 60분간 스펙타클한 장면을 선사했다.







전야제 때 처음으로 선보인 수원화성 브랜드 공연 무예도보통지 ‘선의 노래’도 눈길을 끌었다.




정조대왕과 수원화성, 무예24기 등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수원의 특수성을 살려 뮤지컬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선의 노래’는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신도시 수원화성과 아버지 사도세자가 추구했던 북벌 및 무예를 이야기 형식으로 꾸민 작품이다.







이밖에 이번 문화제는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중국, 일본 전통예술단 등 5개 단체 초청공연을 비롯해 봉화대 봉수의식, 수원화성문화제 50년사 사진 및 능행도 자수전,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수원사랑 등불축제 등을 진행했다.




또한 재단은 축제형 해외관광상품을 개발, 일본‧대만‧중국 등 10개 여행사, 총 500여명의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동안 해외 인바운드여행사가 주도해 국내 관광상품을 개발한 사례가 있었지만, 자치단체(산하 문화재단)가 직접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단독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규모로 유치한 사례는 드물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서울 홍보의 날’을 진행, 수원시립예술단과 무예24기 시범단 등이 출연해 서울시민과 외국 관광객에게 문화제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82
  • 기사등록 2013-10-02 08:5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5.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