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경연 개선 이바지 - 올해 3개 시에서 공공사무원 30명 운영, 소상공인 644개 사 정부사업 1,917건 참여 지원 - 내년 도비 100% 투입 사업 확대,‥도 전역 권역별 운영으로 효과성 및 경제성 제고 - 지난 25일 ‘2022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최종 성과보고회 개최
  • 기사등록 2022-11-04 11:01:29
기사수정

경기도가 올해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을 운영, 3고(高, 고유가·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타개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경연 개선 이바지

이 사업은 회계·사무 분야 경력단절여성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으로 채용·양성해 정보기술(IT)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추진했다.

 

소상공인들이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공사무원’들이 정보제공, 서류 준비, 행정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소상공인에 대한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용인, 구리, 안성 3개 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시군 1곳당 10명씩 총 30명의 공공사무원을 채용·양성했다.

 

이를 통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소상공인 644개 사를 대상으로 1,917건의 사업 신청·참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 소상공인 대상 설문 조사에서도 95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실제로 용인의 1인 사업장 대표 A씨는 “고금리 대출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공공사무원의 도움으로 여러 지원사업에 참여해 숨통을 트게 됐다”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도록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를 지원했던 사무원 나 모 씨는 “6개월 동안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분들을 도와드리며 삶과 지혜를 배워가는 시간이었다”라며 “경력단절이라는 무게감을 덜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공공사무원 활동 후 전통시장 상인회 취업에 성공한 최 모 사무원 역시 “공공사무원 경험이 있었기에 현재 무리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시군의 재정투입 여부에 따라 공공사무원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도비 100%를 투입해 도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달 25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남부)에서 ‘2022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 추진실적을 발표하고, 우수 공공사무원 15명에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공공사무원은 소상공인과 지원사업을 연결하는 움직이는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일할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정책수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도 전역에서 공공사무원이 활발히 활동하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8048
  • 기사등록 2022-11-04 11:01:2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