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복사골 건강한마당 ‘웰엔딩 상담소’ 운영 성료 - 삶의 마무리를 사전에 결정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뜨거운 관심
  • 기사등록 2022-11-02 15:59:10
기사수정

부천시는 지난 10월 29일 4년 만에 개최된 ‘제11회 복사골 건강한마당’에서 부천시보건소 웰엔딩 상담소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미리 준비하는 삶의 마무리’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시민들을 맞은 부천시보건소 웰엔딩 상담소는 행사 시작 전부터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존에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심이 있었지만 시간을 내서 등록기관에 방문하기 힘들었던 시민부터 우연히 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갖게 된 시민 등의 상담 문의로 오후에는 예약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웰엔딩 상담소에서는 생애 말 무의미한 연명의료중단에 관해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둘 수 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장기ㆍ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상담과 등록을 진행했다. 6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약 100건의 등록 수를 기록했다.

 

부천시는 올해 11월 복사골 문화센터 내 ‘부천시 웰엔딩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장기 등 기증 상담ㆍ교육ㆍ홍보를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자기결정 참여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018년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다”며 “11월 개소 예정인 부천시 웰엔딩 지원센터에도 많은 시민이 방문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존엄한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포스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8037
  • 기사등록 2022-11-02 15:59:1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