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산사태 대책상황실 가동‥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 - 시군,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도내 산림재해 상황 총괄 지휘 및 신속 대응 - ‘2022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수립’‥4대 분야 12개 과제 중점 추진 - 78억 예산 투입해 사방사업 추진,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 등
  • 기사등록 2022-05-17 10:00:41
기사수정

경기도는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2022년도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 기간에 맞춰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산사태 대책상황실 가동‥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

이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태풍 등에 의한 산사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의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산림청, 행정안전부, 도내 시군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상정보 모니터링, 위기 경보 전파, 산사태 예측정보 관리, 현장 지도점검 등 도내 산림재해 상황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소방서, 경찰서, 산림조합, 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사시 인명구조나 주민대피, 산사태 예방, 피해복구, 신속한 원인 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게 된다.

 

도는 현재 ①산사태취약지역 관리강화 및 재난 안전망 구축, ②산사태 예방 대응체계 구축, ③신속 정확한 산사태 원인 조사 및 견실한 복구, ④교육·홍보 강화 및 산사태 재난 대비 법제도 정비 등 4대 분야 12개 과제를 중심으로 한 ‘2022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총 7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사태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용인 등 18개 시군에 사방댐 조성 20개소, 계류보전 7km, 산지사방 6ha를 추진, 우기(雨期)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사방시설 355개소 대상 외관·정밀 점검, 사방댐 21곳 대상 준설, 위험경보 방송시설 확충(안성·평택) 등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꾸려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정비, 주민교육, 상황전파, 주민대피 안내, 산사태 발생지 조사 등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산사태 발생 시에는 도 자체 조사반 7개 반을 가동, 피해 시군을 대상으로 발생 원인 및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지원하는 등 재발 방지와 복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주력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홍보 매체(옥외 전광판, 현수막, 게시판 등) 및 캠페인을 통한 도민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땅밀림 우려 지역 등 새로운 유형의 산사태 위험지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현장별·상황별 신속한 대응과 유관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대한 개선 노력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산사태 대응의 모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진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7458
  • 기사등록 2022-05-17 10:00:4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